일이 싫건 좋건 우리는 사무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노동부(Labor Department)의 데이터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평균 38.7시간을 사무실에서 보냅니다.

일년에 평균 46.8주를 일하는 셈입니다. 이렇게 많은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지만 대부분 일하는 시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잘 생각해보지 않습니다.

사무실은 일종의 페트리 접시(petri dish)와도 같습니다. 직원 한 명이 아프면 사무실에 있는 사람들이 옮게 되고 그들의 가족들도 결국 옮게 됩니다.

사무실에서 일을 하면 다양한 종류의 스트레스와 불편을 겪게 됩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 스크린 앞에 장시간 앉아있어야 하며 정크푸드를 너무 많이 먹게 됩니다.

요즘은 원격근무를 하는 미국인들이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현실적으로 사무실이 빠른 시일 내에 사라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어떻게 하면 더 건강하고 조화로운 근무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 합니다. 사무실에서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건강한 간식 먹기

감자칩, 초콜릿 바, 수박 맛 졸리 랜처(Jolly Rnachers) 사탕 등은 분명 유혹적입니다. 기분이 안 좋을 때 설탕이 많이 들어간 고칼로리 간식을 먹으면 기분이 나아지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정크푸드가 마약과 비슷하게 뇌 보상 시스템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가끔씩 단 간식을 먹는 건 괜찮지만 매일 습관처럼 먹게 된다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정크푸드는 특별한 날 가끔씩만 먹고 간식이 땡길 땐 과일이나 야채로 대체해보세요.

운동과 스트레칭

현대에서 사무직이란 다양한 업무를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일을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조금 지겹기도 하고, 신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건강에 영향을 미칩니다.

마요 클리닉(Mayo Clinic)에 따르면 하루 종일 앉아있는 것은 비만이나 흡연과 마찬가지로 우리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으며, 고혈압부터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까지 여러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있을 경우 만성적인 허리 통증에 시달리게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책상에서 벗어나 스탠딩 책상이나 짐볼에서 업무를 보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매일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틈틈이 하면 좋습니다. 회사에서 가까운 헬스장에 등록해서 1시간 정도 유산소 운동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

하다 못해, 흔히 알고 있는 책상에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매일 책상 닦기

멋진 개인 사무실을 쓸 수 있는 높은 위치에 있는 직원이 아니라면 대부분은 직장동료와 가까이 앉아 일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 말은 즉 여러분 주위에서 계속 누군가 재채기나 기침을 해서 책상에 세균을 퍼뜨리고 있다는 뜻입니다.

영화 버블보이(Bubble Boy)에서 버블 안에 격리된 주인공을 신봉하며 패닉에 빠지기 보다는 아픈 동료로부터 병에 옮지 않도록 현실적인 방법을 찾아봐야만 합니다.

라이솔 물티슈(Lysol wipes)를 구매해서 퇴근 시 매일 책상을 닦아보세요. 하루 종일 쌓인 박테리아가 가득한 책상에서는 음식을 먹지 마세요. 책상 위에 비타민이나 감기약을 구비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정신건강 챙기기

한 연구에 의하면 40퍼센트가 넘는 직장인이 일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합니다. 문제는 보통 직장동료에게는 불평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문화가 암묵적으로 형성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문제에 관해 얘기를 해야 합니다. 압박이 심하거나 너무 지친다면 인사팀에 얘기해서 잠시 휴가를 내거나 단기간 재택근무를 하고 싶다고 얘기해보세요. 스스로는 한계라고 느끼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일상속의 작은 노력으로 정신 건강을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

시간을 내어 명상이나 산책을 하거나 점심을 먹으러 밖으로 나가보세요. 화분을 책상에 갖다 놓거나 오피스 매니저에게 명상 공간을 만들자고 제안해볼 수도 있습니다. 업무량과 관계 없이 정신 건강을 항상 우선시해야 합니다.

일상과 일 분리하기

이메일이나 메신저 슬랙(Slack)같은 업무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의 등장으로 상사나 동료가 일 문제로 언제든 연락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우리도 모르는 사이 우리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락하기가 쉬워졌다고 해서 언제라도 연락을 하는 게 옳은 일은 아닙니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회사가 명확한 경계를 정해주는 것입니다. 잠들기 직전에 일을 하게 되면 휴식 패턴이 깨지게 되고 수면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핸드폰을 꺼놓거나, 에어플레인 모드로 전환하거나 혹은 다시 알림 기능(snooze)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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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ww.forhim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