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 발기부전과 관련해 수많은 잘못된 정보가 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발기부전은 중년 남성만의 문제가 아니며 나이가 들면서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은 더더욱 아닙니다.

유감스럽게도 발기와 관련된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많은 남성들이 도움을 구하거나 혹은 자신의 상태에 대해 더 알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몇 분만 시간을 내서 알아보기만 해도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발기 부전을 초래하는 몇 가지 원인을 알고 놀라게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식습관이 있습니다. 식습관과 발기 부전 및 불임 사이의 관계는 명확합니다. 하지만 자세히 찾아보지 않은 이상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전반적인 건강과 웰니스를 위해 균형 잡힌 식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미 알고 계실 수도 있지만 어떤 음식을 먹는지가 남성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식습관, 발기부전, 불임이 정말 얼마나 깊이 관계되어 있는지 알고 싶으시다면 이 글을 계속 읽으세요.

다이어트가 남성 건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

우리가 어떤 음식을 선택하느냐는 우리의 건강의 많은 측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이 발기부전 및 다양한 성기능 장애를 유발시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어떻게 식습관이 남성 건강과 연관되어 있을까요?

가장 중요하게 식습관은 체중과 체성분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결국 남성 건강의 다양한 측면에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과체중 혹은 비만은 발기부전 위험을 최대 2.5배까지 상당량 증가시킵니다. 2008년의 한 연구의 결과 2,400명이 넘는 성기능 장애를 겪고 있는 남성 실험참가자 중 거의 60%가 과체중 혹은 비만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연구에서 비만은 성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낮은 테스토스테론 수치와 구체적으로 연관되어 있었습니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으면 성욕과 정자 생산량이 영향을 받으며, 이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성에 대한 흥미 외에 생식 능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실 발기부전의 모든 원인 중 비만이 가장 관련이 깊습니다.

식습관은 신체 건강 뿐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과체중 혹은 비만은 자신감과 자아상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이는 심리적 발기부전이라고 하는 증상을 유발합니다. 발기부전의 원인이 모두 신체적이지 않습니다.

캠브리지 대학에 따르면 20%에 달하는 남성이 생애 중에 심리적 발기부전을 경험합니다.

우리의 식습관이 남성 건강과 성 기능에 영향을 주는 방식은 비만뿐이 아닙니다. 특정 음식이 남성의 성욕저하 및 그 외 성 기능 문제와 연관이 있다는 것이 다양한 연구에서 밝혀졌습니다.

어떤 음식이 발기부전과 연관이 있는가?

발기 부전을 유발하는 음식을 특정할 수 없지만,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은 다양한 대사 및 혈액순환 문제를 유발할 수 있고, 이는 발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물성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을 과다 섭취하면 죽상동맥경화증을 유발해 심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죽상동맥경화증은 동맥벽에 지방침전물이 쌓여 동맥이 좁아지고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게 되는 질환입니다. 동맥이 막혀 혈액 순환이 감소하게 되면 심장뿐 아니라 발기하고 발기상태를 유지하는 능력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발기부전과 연관 있는 또 다른 음식은 설탕입니다. 설탕은 성욕과 성기능에 몇 가지 큰 영향을 끼칩니다. 한가지 예로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대체로 칼로리가 높고 영양가는 낮아 텅 빈 에너지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양과학자문위원회(Scientific Advisory Committee on Nutrition)에 따르면 설탕이 들어간 음료와 그 외 고당도 음식을 과다 섭취하는 것은 체중 증가 및 BMI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비만은 발기 문제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설탕은 간접적으로 같은 문제의 원인이 됩니다.

설탕 과다섭취는 비만을 유발할 뿐 아니라 혈당 수치가 주기적으로 급증했다가 급감하는 결과를 초래해 발기하고 발기상태를 유지하는 능력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설탕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으면 포도당이 거의 즉각적으로 혈액에 섞이며 혈당이 치솟게 됩니다. 그러면 췌장의 활동이 급증하여 혈당 수치를 정상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인슐린을 생성합니다.

설탕을 더 많이 먹을수록 이러한 주기가 더 자주 발생하게 되고 남성 건강에 더 많은 영향을 줍니다.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사실 부분적으로 고혈당으로 인해 유발되는 제 2형 당뇨병은 발기 부전의 주요 위험 요인입니다.

설탕 섭취는 발기하고 유지하는 능력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렙틴 수치도 뒤죽박죽으로 만들어 성욕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음식을 섭취하면 몸에서는 인슐린 뿐 아니라 렙틴이라는 호르몬을 생성합니다.

렙틴은 배가 부를 때 뇌에 신호를 보내 먹는 것을 멈추게 하기 때문에 공복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혈당 수치가 급격히 오르내리는 싸이클로 인해 렙틴 저항성 혹은 렙틴반응 저하가 생겨 성욕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성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음식은 테스토스테론 레벨을 감소시키는 음식들입니다. 테스토스테론 저하는 성욕 뿐 아니라 발기하고 유지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생식 능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테스토스테론 수치에 악영향을 주는 음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공식품, 정제 설탕, 다이어트 음료, 튀긴 음식, 인공 감미료, 저지방 음식, 유제품, 콩 제품, 아마, 꼬투리열매, 콩류, 스피어민트

이런 음식에 더해 알코올 과다 섭취도 남성 건강과 성 기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알코올 의존증이 있는 남성이 장기적 발기부전, 조루증, 성욕 저하를 겪을 확률이 60%에서 70%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과한 알코올 섭취는 성기로 흐르는 혈류를 방해하고 감각을 둔화시키고 발기하고 유지하는 능력을 저하시킵니다.

식습관과 불임의 관계는?

발기 능력이 제일 큰 문제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조루증을 유발하는 동일한 요소들이 남성 건강과 신체 건강의 다른 측면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지방함량이 많은 식습관은 발기부전을 유발할 뿐 아니라 실제로 생식 능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버드 의과대학이 진행한 기초연구의 결과 포화 지방 함량이 높은 식습관을 가진 남성은 정자 수가 더 적고 정자 농도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에서 주기적으로 패스트푸드를 섭취한 남성의 정자가 43% 적고, 정자 농도도 38%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도 비만과 정자 수, 그리고 불임의 연관성이 드러났습니다.

여기서 문득 생각나는 질문은 발기 부전이 정자 수에, 혹은 정자 수가 발기부전에 영향을 끼칠까요? 이를 나타내는 연구는 없지만 이 둘 사이에는 매우 밀접한 연관성이 있습니다.

설탕 또한 생식 능력을 저하시키는 음식입니다. 위험하게 혈당을 급증시키고 급감 시킬 뿐 아니라 호르몬 생성을 방해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합니다.

일반적으로 설탕 섭취는 몸에 해로운 식습관으로써 남성의 생식 능력 및 그 외 남성 건강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영양 결핍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하버드 보건대학원에 따르면 가공육도 남성의 생식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Fertility & Sterility 저널의 2015년 호에 발표된 한 연구의 결과에서 가공육의 잦은 섭취와 남성 생식 능력 저하 간의 상관관계가 드러났습니다.

가공육을 가장 적게 섭취한 남성들은 매주 가공육을 적어도 4인분 이상 먹은 남성들에 비해 임신 성공 확률이 30% 더 높았습니다.

앞으로의 변화

이제는 어떻게 식습관이 성 건강과 성기능에 영향을 끼치는지 알았으니,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바꾸어야 하는지가 궁금하실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추는 음식 섭취를 지양하는데 더해, 기름기가 없는 단백질, 통곡물, 신선한 과일, 채소, 건강한 지방을 골고루 섭취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영양이 풍부한 식습관은 남성 건강과 발기 능력을 포함한 전반적인 건강에 핵심적입니다.

(출처: www.forhims.com)